문화

(이슈인-문화)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6-04 07:35:00 수정 2020-06-04 07:35:00 조회수 5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견디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데 있을 겁니다.

그래도 '마스크 없이
마음 놓고 돌아다니는 세상이
반드시 온다'고 말하는 예술가들이 있는데요.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팀장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같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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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그날이 반드시 옵니다'는
어떤 전시인지,

또 어디서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1)
'지금은 집에 머물자, 우리는 곧 만날 것이다' 란 문구가 인상적

.. 작가 자신의 일상을 담는 신단비이석예술팀의 영상, 설치, 사진 작품 전시... 코로나 19로 여행도, 일상도 제한적이지만 작품 통해서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우리는 곧 만날 것이다"는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지금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미디어 338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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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 볼까요?

이 작가 그룹의 대표작이라고 한다면,
어떤 작품부터 봐야합니까?

답변 2)
하프 앤 하프 시리즈 소개...(신단비이석예술작가팀의 시그니처)

여자와 남자, 같은 시간 뉴욕과 서울이라는 다른 공간에.. 함께 가고 싶은 장소에서 각자 사진을 찍고 사진을 하나처럼 이어붙이니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느낌.

맞잡은 손의 감촉이 그립지만, 각자의 공간에서 격리돼 시간을 보내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고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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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전시장을 둘러 보다 보면
설치 작품도 눈에 띄는데요.

어떤 작품입니까?

답변 3)
둘이 함께 앉아야만 앉을 수 있는 의자.. 두 개의 다리가 있긴 하지만 혼자서는 앉을 수 없습니다. 서로 의지해야만 의자로서의 기능이 가능한 의자인데요.

어려울 때 일수록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위로와 희망과 격려와 사랑과 염원’
간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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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이번 전시가,
단순히 두 작가만 연결할 뿐 아니라
전 세계 작가들을 연결하는 시도가 있다던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4)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도시가 참여하는 위아컬쳐(We R Culture) 공동 캠페인이 진행 중인데요. 캠페인에 참여하는 영상이 전시 중입니다.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비롯해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7개 분야 80여개국 246개 가입도시 중 영국 노팅엄, 인도 첸나이, 미국 맨하임 등의 도시 90여명 예술가들 참여...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상황을 문화예술로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과 격려 메시지 담아.

+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입장을 시간대별로 한 시간에 최대 5명까지 관람 가능한데.. 사전 예약 통해 미리 시간 정하고 방문하셔도 좋을 듯. (간단한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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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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