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말차단마스크 대신 '덴탈마스크'도 가능

남궁욱 기자 입력 2020-06-05 20:20:00 수정 2020-06-05 20:20:00 조회수 3

(앵커)
오늘 판매가 시작된 '비말차단 마스크'
구입해보셨나요?

온라인상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구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얇은 덴탈 마스크도
성능과 차단 효과가
비슷하다고 설명하지만
소비자들은 미심쩍어 하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 첫 날.

마스크를 사기란 하늘에 별 따기였습니다.

온라인몰 서버는 시작과 동시에 마비됐고,

하루치 물량 20만장은 오후 2시 무렵
모두 팔렸습니다.

(녹취)김상봉/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도입 초기에 생산량이 많지는 않아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시민들은 더위 속에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장정화
"저거(보건용 마스크) 쓰면 너무 답답하고 요즘에는 더워서 못 쓰죠"

숨쉬기 편한 일회용 마스크, 이른바
덴탈 마스크에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감염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제품이 없는 탓에
구입을 꺼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박소라
"이게(보건용 마스크가 덴탈 마스크보다) 더 좋다고 하니까 이걸 쓰거든요. 근데 지금은 날이 여름이라 덥고 땀이 많이 차고 그래서 불편하긴 해요."

정부는 비말 차단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의
기능 차이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말차단 마스크가 매진된 것과 달리
약국 등에서 덴탈 마스크는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업계와 함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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