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산 가정 지원 확대..'출산율 높이나?'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6-05 20:20:00 수정 2020-06-05 20:20:00 조회수 3

(앵커)
광주시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내년부터 아이 낳는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층과
출산후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가 내년부터 아이 낳는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립니다.

(CG) 내년 1월부터 아이가 한명 태어날 때마다
가정에 1백만원에서 최대 2백만원까지
출생 축하금과,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달 2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합니다.//

셋 이상의 아이를 낳는 가정은
최대 1천 8백여만 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2021년 1월 이전에 태어났다 해도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광역시장(지난 1일 간담회)
"(광주시) 합계출산율을 보면 우리가 0.87명이입니다. 전국 평균 0.9보다도 낮고, 지난해 0.92명보다 낮아졌습니다."

(CG2) 대신 10만원 상당 '마더박스'와
10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줬던 출생 축하금 등
기존의 지원 정책은 없어집니다.//

기존에 지원하던 액수가 적고
정책이 분산돼 있어
출산율을 높이지 못했다는 지적을 따른 겁니다.

이번 정책으로 추가로 필요한
시 예산은 450억원 정도입니다.

중요한 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집니다.

광주시는 출생*양육수당을 지급하는 게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와
타지자체 사례를 참고한만큼
긍정적 영향을 미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승훈/광주시 출산보육과 인구출산정책담당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현실이라고는 기대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출산수당을 줌으로써 다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광주의 초저출산 현상이
이번 정책으로 개선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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