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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수비 불안...해소될까?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6-08 20:20:00 수정 2020-06-08 20:20:00 조회수 0

(앵커)
부상에서 복귀한
기아 타이거즈 김호령 선수가
화끈한 화력으로
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데요.

문제는 고질적인 내야 수비 불안입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된
류지혁 선수가 내야의 수비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타고난 수비수 김호령.

부상 이후 펼쳐진 복귀전에서 화끈한
방망이까지 선사했습니다.

(싱크) 6월 2일 중계진
“챔피언스 필드를 호령하는 김호령...복귀전 초구가 홈런포로 이어집니다.”

(싱크) 6월 4일 중계진
“넘어갔어요. 담장 넘었습니다. 김호령...또 하나의 홈런포”

김호령의 활약과
선발진과 불펜진의 효과적인 릴레이로
기아는 롯데를 상대로 한
주중 3연전을 쓱쓸이했습니다.

(인터뷰) 김호령 6월 4일 (경기 종료후 )
김호령 “기다리지 말고 좀 치자..빨리 치자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부분에서 쳤던게 좀 적응이 빨리 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쌓은 승수를 고스란히 반납해야 했습니다.

특히, 일요일 경기의 수비 실책은 뼈아팠습니다.

8회말 평범한 타구를 놓친 3루수의 실책은
역전의 빌미가 됐고,
이는 결국 3연패로 이어졌습니다.

(싱크) 6월 7일 중계진
“3루쪽..자 3루수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3루수는 지금 장영석 선수인데...어제도 실책이 있었고요..포구하지 못하면서”

더 큰 문제는 3루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올 시즌 기아가 기록한 실책은 모두 22개.

이 가운데 20%가 넘는 실책 5개가
3루에서 발생했는데,
나주환의 부상 이후 집중되고 있습니다.

결국 기아는 내야를 보강하기 위해
홍건희를 내주고 류지혁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인터뷰) 허권 홍보팀장/기아타이거즈
"내야 뎁스(깊이)가 더 두터워지는 효과가 있겠죠. 아무래도. 좀 그물망 수비를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이번주 KT와 SK를 상대로
원정 6연전을 이어갑니다.

트레이드를 단행한 기아가
보다 촘촘한 내야
그물망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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