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 더 한적한 곳에서
문화 예술 전시를 즐기고 싶다면,
담양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광주에서 차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해동문화예술촌, 담빛예술창고 같은
독특한 전시 공간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팀장과
담양에 있는 예술 여행지 돌아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같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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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두 공간 다 담양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데 -

이번 주에 가면 볼거리들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먼저 해동문화예술촌 부터 살펴볼까요?

답변 1)
정영창,박문종, 하루K '뜨거운 오월, 밀알 하나'부터..

해동문화예술촌은 6월 1일에 개관 1주년을 맞이한 공간인데요. 정문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 '아레아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의 큰 주제라고 하면 ..... 예술가가 마주하고 각자 특유의 형식으로 끄집어낸 역사의 무게. 그리고 생명감을 만날 수 있고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들을 생생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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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해동 문화예술촌에서는
특히 코로나 이전에,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도
많이 있었는데요.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전시도 있습니까?

답변 2)

어린이를 위한 예술공간 '소동동'이 있습니다. 지금은 '나, 너, 우리' 전시가 열리는데요. 고무신으로 잘 알려진 백상옥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 기획전시 입니다. (...대표 작품 간단히 소개) ...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 함께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아동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상상나래)도 열리니까요.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소동동이라는 건 작은 아이와 장난을 치는 느낌의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예술을 즐겁게 경험하는 곳이기를 희망하는 마음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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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담빛 예술창고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들르고 있는 곳인데,

현재 어떤 볼거리가 있습니까?

답변 3)
건물 자체가 갤러리와 야외 전시장,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북카페로 구성돼 있는데요. 역시 기획전시가 다양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예술창고 기획전시실에서 '시공흔적'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사진가 박하선의 고인돌, 그리고 윤길중의 석불 사진 80여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한반도 조상들의 시간과 공간의 흔적들이 담긴 고인돌과 불교 미술의 석불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고인돌과 석불을 보면서 시간 여행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또 문예카페에서는 이세현 작가의 '경계'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장소들의 흔적을 기록한 사진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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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특히 코로나 19 이후에,
이런 문화 전시가 열리고 있는지,
또 언제까지 볼 수 있는지 이런 정보들을 얻는게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담양 예술나들이 하기 전에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답변 4)
담양군 문화재단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더 많은 전시 정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정보 얻는 방법도 있다면 붙여주세요~)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시간 여유 가지고 마음가는 대로 충분히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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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