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행중 - 중*고생 2명 코로나 검사 소동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6-12 20:20:00 수정 2020-06-12 20:20:00 조회수 4

(앵커)
광주에서 중*고등학생 2명이
코로나19가 의심돼
병원에 입원 조치됐습니다.

1차 검사 때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두번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3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물론
교육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의 학교 두곳에
긴급하게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두 학교 학생과 교직원 천 여명이
모두 검체 검사 대상입니다.

광주 유덕중학교 1학년 a군과
광주 대광여고 2학년 b양은
한 병원의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대광여고 3학년생/
"(시험 끝나고 본) 영화 시작하고 3분 돼서 갑자기 문자가 온 거예요. 확진자가 나왔다고. 갑자기 학교로 오래요. 너무 무서워요."

하지만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두번째 검사에서는 두 학생 모두
음성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3차 검사를 진행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만약 3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난 3월 이후 73일만에
지역감염자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카드랄지, CCTV랄지 여러가지 과학적인 자료에 의해서 검사한 후에 저희가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 "

A군은 지난 8일 하루,
B양은 10일까지
학교에 나갔지만
증세가 나타난 뒤에는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최종 확진될 가능성에 대비해
광주시교육청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내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에 들어갔습니다.

(녹취)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은 일단 검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정에서 자가격리 조치합니다."

두달 넘게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지만
등교 개학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잠잠했던 코로나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교육계와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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