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인-문화) 'VR쿡북:아시아의 부엌' 프로젝트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6-18 07:35:00 수정 2020-06-18 07:35:00 조회수 9

(앵커)

가상 현실(VR)로
아시아 국가들의 부엌과 음식을 재현하고,
독특한 식문화를 조명하는
'VR 쿡북 아시아의 부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연구소와
광주대 사진드론영상학과 학부생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인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이유진 광주문화재단 팀장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같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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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VR:쿡북, 아시아의 부엌' 프로젝트..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입니까?

답변 1)
아시아의 부엌과 음식들을 통해서 결국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재조명해보자는 것. 첫번째는 베트남 하노이안의 집밥 조명.

베트남 현지 방문해서 하노이 중산층 가정의 부엌. 북부지역의 소수민족 전통 부엌에도 찾아가 ...

광주 전남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 부엌도 있어요. 식재료 구매과정부터 식사까지 모든 단계.집밥을 함께 먹는 느낌이 들도록 VR 영상 콘텐츠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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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아시아 국가들마다
다양한 문화적 특징이 있을텐데,

식문화에 집중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2)

프로젝트 기획할 당시,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출신의 아내를 무차별 폭행해 구속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베트남 요리를 그만하라고,, 베트남 음식을 계속 밥상에 올렸다는 이유.. 다문화가족의 갈등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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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첫번째 프로젝트 주제..
베트남 가정의 부엌과 밥상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한국 밥상과 차별점이 많이 있습니까?

답변 3)
베트남 하노이시 화씨 집 주방과 밥상... 소금에 절인 채소와 푹 익힌 잉어, 마늘과 공심채볶음, 새우찜,삶은 돼지족발.... 모두 평소에 자주 먹는 음식이라고...

특히 잉어찜은 베트남의 전통요리 중 하나인 대토마토와 멜론, 피클과 같은 채소와 과일이 들어가서 맛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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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한국에 정착한 베트남 가정은 또
어떨지 궁금한데요.

아무래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어떻습니까?

답변 4)
쿡북에는 두 가지 사례. 먼저 국제결혼을 해서 이룬 베트남 다문화가정... 나주에 사는 탄씨 집 부엌에는 한국 채소와 베트남 채소가 다 있고요. 한국에서는 산모가 출산하면 미역국을 먹는데.. 베트남에서는 말린 생선, 삶은 샬롯, 야채, 파파야 스프로 조리한 돼지족발을 먹는다고 .

베트남인으로 구성된 광주 응웬 반 띤 가족은 냉장고에 고기와 생선을 많이 두지 않는다고. 근처 말바우 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데.. 베트남 사람들이 시장을 매일 보는 습관이 있어서 인 것 같아요. 이 가족들은 고향이 그리울 때 베트남 음식을 먹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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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이런 콘텐츠들을 가상현실로 볼 수 있는
거잖아요.

어디서 볼 수 있는건지 궁금하고,
또 앞으로 계획도 소개해주세요~

답변 5)
지금은 광주대학교 호심관 3층에 전시돼있다고 . 학생들과 지역 기관이 같이 한 만큼 더욱 의미있죠.

올 7월부터는 고려인마을을 집중 조사.. 제목이 '이방인의 부엌'.. 한인 디아스포라, 초국가적 이동에 따른 음식 문화를 살펴 보고, 소외된 '이방인의 부엌'을 주제로 다양한 부엌 살림과 식문화를 소개.

이방인의 부엌은 내년 1월 쯤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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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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