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주 북구, 호남권 최초 드론 공원 개장

이다현 기자 입력 2020-06-19 20:20:00 수정 2020-06-19 20:20:00 조회수 8

(앵커)
광주의 드론 비행연습장이
호남권 최초로
드론 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허가가 필요한 산업용이나 전투용 드론도,
이곳에서는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날리는 게 가능한 건데요.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골대로 들어가기 위해 드론들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공격 드론이 골키퍼 드론을 밀어내더니
골대로 들어가 점수를 올립니다.

다른 한 편에선 눈에 안보일 정도의
속도로 드론 레이싱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3, 2, 1"

지난해 3월 개장한 드론비행연습장이
호남 지역에서 최초로
드론 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누구나 산업용이나 전투용 드론 등을
허가 없이 날릴 수 있고
고도 제한도 없습니다.

(인터뷰) 임용식 /광주 DJI 드론 클럽 교육팀장
"드론 비행 공원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드론과 함께 날아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지난달 말엔 국가실기시험장으로도
지정받았습니다.

(스탠드업)
국가실기시험을 볼 때 사용하는 드론입니다.

광주에 실기시험장이 생기면서,
이제는 순천이나 전주까지 가서
자격증을 따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습니다.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 덕분에
드론 기업들이 드론 신제품 테스트 등
연구 개발 장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인 /광주 북구청장
"상시실기시험장에서는 자격증을 따시고 일자리도 마련하시고, 드론 공원에서는 오셔서 프로그램도 즐기시면서 좋은 레저 문화 활동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북구는 연구 개발 국비 사업 등을 추진해
광주시 AI산업과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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