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인공지능 중심도시 박차 가한다

김철원 기자 입력 2020-06-26 20:20:00 수정 2020-06-26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종 기반시설과 기술표준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을 위한
우호적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현판식

과학기술분야의 한국 최고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광주에 인공지능융합연구실을 만들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연구인력 15명이 광주로 파견돼 인공지능 연구에 전념할 예정인데 대전에 있는 ETRI 본원을 제외하고는 지역에 최초로 세워지는 연구실입니다.

AI 중심도시를 꿈꾸면서도 마땅한 연구소가 없는 광주시로서는 연구개발이라는 날개를 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취)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것(연구실)이 씨앗이 돼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우리 센터(호남권 연구센터)는 본부로, 또 5년 10년 후에는 분원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만큼이나 광주시가 신경쓰는 것은 산업화에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과 기술의 보안성을 높이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주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군사보안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이스라엘의 주한대사와 만나 산업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앞으로 AI 산업 협력해가자 특히 보안쪽이 매우 강합니다. 이스라엘이. 그걸 논의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첨단3지구에 AI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광주시는 인공지능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인공지능 신기술을 실증해볼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인공지능 시범도시를 만들겠다 시범단지를 만들겠다 하는 것은 바로 일상생활에서 쓰면서 체험하면서 보완해갈 수 있는 실증테스트베드가 필요합니다."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 국내 자치단체들이 너도 나도 뛰어들면서 AI산업은 경쟁이 뜨겁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산업에 뛰어든 지 1년 남짓된 광주시가 경쟁력 갖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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