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TE) 이시각 노인요양시설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7-01 20:20:00 수정 2020-07-01 20:20:00 조회수 3

(앵커)
오늘도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닷새동안 나온 확진자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사찰과 오피스텔에서
번지던 바이러스는
병원과 요양시설까지 퍼졌습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광주 동구의 노인요양시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 동구
아가페 노인요양시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어제 요양보호사인 50대 여성이
광주 46번째 확진자가 됐는데요.

오늘은 입소자 두명과 이 여성이 다녀간
교회 관계자 7명 등 9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광주시는 이 건물 전체를 격리조치하고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VCR▶

광주에서는 매일같이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12명, 오늘 15명 등
지난 27일 이후
닷새간 발생한 광주지역의
확진자는 38명에 이릅니다.

(녹취)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호남권 등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자칫 유행이 커질 위험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주로 사찰과 방문판매 오피스텔에 집중됐는데
지금은 병원과 노인요양시설로 확대됐습니다.

확진자들 상당수가 60대 이상의 노인들이고
고위험 밀집시설이라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광륵사와 금양 오피스텔을 비롯해
광주사랑의 교회와 아가페 요양시설 등에 대해
각각 폐쇄와 격리조치를 하는 한편
추가 감염자가 없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접촉자 검사 나오는 것에 따라 병원 전체로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그쪽만(확진자 입원한 층) 격리할 것인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과 만난
접촉자들도 급증하면서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등 보건당국은
밀려드는 검체 조사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밤새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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