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닷새간 32명 무더기 코로나 확진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7-02 07:35:00 수정 2020-07-02 07:35:00 조회수 3

(앵커)
광주의 코로나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닷새동안
확진된 사람들이
광주지역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사찰과 오피스텔에 이어
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 밀집시설에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밤사이 조선대병원 입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동 2개 동이 폐쇄 조치됐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는 매일같이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제 12명, 어제 15명 등
지난 27일 이후
닷새간 발생한 광주지역의
확진자는 38명에 이릅니다.

(녹취)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호남권 등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자칫 유행이 커질 위험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주로 사찰과 방문판매 오피스텔에 집중됐는데
지금은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교회로 확대됐습니다.

확진자들 상당수가 60대 이상의 노인들이고
고위험 밀집시설이라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광륵사와 금양 오피스텔을 비롯해
광주사랑의 교회와
아가페 요양시설 등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특히 아가페 요양시설은 입소자와 직원 등
전원을 코호트 격리시켰고,
해피뷰병원도 어느 정도까지 폐쇄할지
범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접촉자 검사 나오는 것에 따라 병원 전체로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그쪽만(확진자 입원한 층) 격리할 것인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과 만난
접촉자들도 급증하면서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등 보건당국은
밀려드는 검체 조사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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