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더없이 중요"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7-04 20:20:00 수정 2020-07-04 20:20:00 조회수 3

(앵커)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겠죠.

주말과 휴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예식장과 종교시설에서는
방역 단속과 점검활동이 강화됩니다.

이어서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광주 일곡중앙교회 앞에
오전 일찍부터 신도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쓰고, 비닐장갑을 낀 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 분할>
/감염병에 대해 방심한 듯
검사 대상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기다리던 어제와 달리,

확진자가 나타난 오늘은
1미터 간격을 지키며 순번을 기다립니다./

추가 확진자가 되지 않을 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흘러나옵니다.

(인터뷰)-검사 대상자(음성변조)
"더 이상 확진자가 안 나오면 좋겠어요. 불안하기는 하죠"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첫 주말,

결혼식장 풍경도 사뭇 달라졌습니다.

최소 인원으로 초대된 하객들은
발열검사와 명단작성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예식홀에서도..피로연 식당에서도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려고 애쓰는 모습입니다.

(현장 녹취)-예식장 관계자
"소독하시구요. 사회적 거리두기 하시구요. 식당은 저쪽입니다."

가장 큰 난관은
휴일인 내일 진행되는 대규모 종교활동입니다.

광주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모두의 문 앞까지 와있다며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일상 생활을 잠시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강영숙 여성가족국장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방역지침 잘 지켜달라"

광주시는 휴일이 지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각해질 경우
모든 활동이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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