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장수 총리를 지낸 이낙연 의원과
지역주의의 벽을 넘겠다는 김부겸 전 의원이
양자 구도로
물러설 수 없는 당권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낙연 의원이
한발 앞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민주당과 자신에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는 일야말로
당정의 시대적 책임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낙연(국회의원/민주당 대표 후보)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합니다."
이에 맞서는 김부겸 전 의원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일부 언론이 이번 당 대표 경선을
영호남 대결 구도로 규정하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지역주의 벽을 넘고
광주정신을 온전히 계승할 후보가
당 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로 당선되면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중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경쟁 상대와 대립각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김부겸(전 국회의원/민주당 대표 후보)
"책임이라는 게 얼마나 막중하다는 걸 강조해왔는 데 그런 점에서 저의 책임을 다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씀으렸구요. 지금도 그 약속은 유효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아직 40일 넘게 남아있는 가운데,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과
김부겸 전 의원의 견제론이 맞붙어
결과를 속단하기힘든 상황이 펼쳐지고있습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광주의 선택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만큼,
두 당권 주자들은
호남 민심잡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장수 총리를 지낸 이낙연 의원과
지역주의의 벽을 넘겠다는 김부겸 전 의원이
양자 구도로
물러설 수 없는 당권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낙연 의원이
한발 앞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민주당과 자신에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는 일야말로
당정의 시대적 책임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낙연(국회의원/민주당 대표 후보)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합니다."
이에 맞서는 김부겸 전 의원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일부 언론이 이번 당 대표 경선을
영호남 대결 구도로 규정하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지역주의 벽을 넘고
광주정신을 온전히 계승할 후보가
당 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로 당선되면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중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경쟁 상대와 대립각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김부겸(전 국회의원/민주당 대표 후보)
"책임이라는 게 얼마나 막중하다는 걸 강조해왔는 데 그런 점에서 저의 책임을 다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씀으렸구요. 지금도 그 약속은 유효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아직 40일 넘게 남아있는 가운데,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과
김부겸 전 의원의 견제론이 맞붙어
결과를 속단하기힘든 상황이 펼쳐지고있습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광주의 선택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만큼,
두 당권 주자들은
호남 민심잡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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