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코로나 속 효자 작목 '고흥 복숭아'

김주희 기자 입력 2020-07-10 07:35:00 수정 2020-07-10 07:35:00 조회수 1

◀ANC▶
고흥 지역에서 조생종 복숭아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고흥 복숭아는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해외 수출과 비대면 내수 소비 덕에
지역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 극조생종 복숭아가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고흥 복숭아 수확은
지난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작황은 예년 수준을 20% 이상 웃돌고
있습니다.

과역면 일원 24ha 면적에서 예상되는 생산량만 230여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가격도 3키로그램 박스 당 만6천원 선으로
비교적 좋은 편 입니다.

고흥 극조생종 복숭아는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당도도 11브릭스 정도로 평균치 이상입니다.

고흥 복숭아는 코로나 19의 확산 추세 속에서
비대면 판매 방식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전체 판매량의 40% 가량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INT▶ 류화석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조생종 복숭아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와 연결해서 출하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흥 복숭아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안정적으로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INT▶ 김창형 고흥 복숭아 수출 농가
"작년부터 홍콩에 수출하게 됐는데 끊임없는 콜로 인해서 저희가 적당한 단가에 계속 공급처를 댈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아서 계속 수출에 임하도록 하고 올해 예상 수출량은 15톤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흥 조생종 복숭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역의 특화 작목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