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와 생활)_선선한 초복

이다솔 기자 입력 2020-07-16 20:20:00 수정 2020-07-16 20:20:00 조회수 5

◀ANC▶
초복인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0도가 채 안 됐습니다.

요즘 날씨를 보면
올 여름엔 폭염이 심할 거라는
예보와 많이 다릅니다.

심지어 7월 기온이
6월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왜 그런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삼복 중 첫 번째 복날인 초복.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이름에 걸맞지 않게
날씨는 비교적 선선했습니다.

◀INT▶(김경남)
"작년보다 금년에는 더 시원한 느낌이 많아요. 아침·저녁에는 완전히 시원하고."

◀INT▶(정복)
("6월하고 비교했을 때 어떤 것 같으세요?")
"6월에는 너무 더웠어요. 7월에는 좀 더 더워야 하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창문열고 자도 시원한 것 같아요."



(스탠드업)
실제 기온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보통 7월은 6월보다 기온이 높지만,
올해 7월은 반대로
7월이 6월보다 기온이 더 낮습니다.

(CG)지난 6월 광주의 평균 기온은 23.6도였지만
7월들어서는 22.6도로
오히려 1도가 낮았습니다.

(CG)낮 최고기온도 6월에는 평균 28.8도인 반면
7월은 26.3도로 2.5도 더 낮았습니다.

(CG)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은 날도
6월에는 14일로
이틀에 하루꼴이었지만
7월에는 16일동안 단 이틀 뿐이었습니다.

평년과 비교해도 올해 7월은 기온이 낮은데
이같은 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라오지 못한 데다
장맛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입니다.

◀INT▶
(이은정 주무관/광주지방기상청)
"우리나라 주변 대기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여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에 머무른 데다 최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올라가지 않아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광주와 나주 담양 장성 등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5~60mm가량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이번주 일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
다음주 목요일부터 일요일사이
장맛비가 내리겠고,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겠습니다.

mbc 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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