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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축구 전용 구장...주말 첫 경기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7-22 20:20:00 수정 2020-07-22 20:20:00 조회수 0

(앵커)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축구 경기장. 직관의 매력이죠.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을 활용한
축구전용구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아쉽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주말엔 무관중 상태로
첫 경기가 치러집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몸 단장에 들어간
광주 축구 전용 경기장.

푸른 색의 잔디를 둘러싸고 만여석의
관중석이 펼쳐졌습니다.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는 불과 5미터 남짓,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관중들이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엄원상 선수/광주FC 공격수
"(코로나19로) 팬분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또, 저희는 나름대로 이런 새로운 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좋은 추억으로 가져갈 수 있게끔(노력하겠습니다)"

전광판과 조명시설도 새로 설치돼
한층 밝아진 야간 경기가 가능해졌고,
관중석 아래쪽으로는
LED 광고판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 전용 구장 안에 숙소와 라커룸,
트레이닝 시설등이 설치돼
선수들은 경기와 훈련을 한 곳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관중석 일부에서는
경기장 한 쪽이 보이지 않는 등 문제점이
노출됐고,
가변형 관중석인 만큼 안전이 운영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실장/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그 다음에 운영 과정에서 관중들의 어떤 편의를 위한 어떤 시설 보강을 점진적으로 저희들이 개선하고 또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프로축구 연맹의 시설 점검을 통과한
광주 축구 전용 구장에서는
오는 25일 개장 경기가 치러집니다.

이 경기에서 광주FC는
팬들의 참여로 제작된
10주년 유니폼을 착용해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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