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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축구 전용 구장...주말 첫 경기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7-23 07:35:00 수정 2020-07-23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월드컵 보조 경기장을 활용한
축구 전용 구장이
시설 공사를 모두 마치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수들과 팬들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져
실감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해졌는데요.

코로나 19 상황이여서
아쉽게도 이번 주말 무관중 상태로
첫 경기가 치러집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몸 단장에 들어간
광주 축구 전용 경기장.

푸른 색의 잔디를 둘러싸고 만여석의
관중석이 펼쳐졌습니다.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는 불과 5미터 남짓,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관중들이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엄원상 선수/광주FC 공격수
"(코로나19로) 팬분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또, 저희는 나름대로 이런 새로운 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좋은 추억으로 가져갈 수 있게끔(노력하겠습니다)"

전광판과 조명시설도 새로 설치돼
한층 밝아진 야간 경기가 가능해졌고,
관중석 아래쪽으로는
LED 광고판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 전용 구장 안에 숙소와 라커룸,
트레이닝 시설등이 설치돼
선수들은 경기와 훈련을 한 곳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관중석 일부에서는
경기장 한 쪽이 보이지 않는 등 문제점이
노출됐고,
가변형 관중석인 만큼 안전이 운영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실장/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그 다음에 운영 과정에서 관중들의 어떤 편의를 위한 어떤 시설 보강을 점진적으로 저희들이 개선하고 또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프로축구 연맹의 시설 점검을 통과한
광주 축구 전용 구장에서는
오는 25일 개장 경기가 치러집니다.

이 경기에서 광주FC는
팬들의 참여로 제작된
10주년 유니폼을 착용해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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