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코로나 확진자 2백명 넘겨

김철원 기자 입력 2020-07-23 20:20:00 수정 2020-07-23 20:20:00 조회수 0

(앵커)
이제 좀 줄어드나 싶었던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
누적 확진자가 2백명을 넘었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의 식사 모임 자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192번째 확진자로 시작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50대 여성의 남편과 언니의 부부, 그리고 지인들까지 하면 모두 8명의 확진자가 새로 생겼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가졌던 세차례 식사 모임이 주요 감염경로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진된 192번째 환자의 발열 증세가 나타난 14일이 되기 이틀 전부터 이들 친척, 지인들과 세차례 식사를 했다는 겁니다.

(녹취)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외출을 삼가고 가족간에도 접촉을 자제해야 합니다."

새로 나타난 감염그룹의 최초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2주일 전 확진판정을 받은 161번째,
168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192번째 확진자는 물론 치과의원 직원인
191번째 확진자의 경우도 어디서부터
감염된 것인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191번째 확진자와 관련한 치과 의원의 환경검체는 24건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광주지역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래
한달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전체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겼고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도 13명으로
서울과 세종 다음으로 많아졌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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