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잦은 비에 고온...고추 탄저병 비상

성낙위 기자 입력 2020-07-27 07:35:00 수정 2020-07-27 07:35:00 조회수 12

◀ANC▶
평년보다 긴 장마일수 때문에
농작물에 병해충이 발생할까
농가마다 비상입니다.

수확을 앞둔 고추는
이미 탄저병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고온다습한 이맘때,
빗방울이 튀어 전염되는 탄저병은
사전 방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낙위 기자의 보돕니다.
◀END▶

영양의 한 고추밭입니다.

수확을 보름 정도 앞두고
굵게 자란 고추가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아직은 생육 상태가 그런대로 좋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INT▶김갑분 고추재배 농민
"비 안 오면 (탄저병) 약 쳐야 돼요. 안 그러면 안 돼요. 탄저병 단번에 와요."

장마가 이어지면서 고추 수확에 치명적인
탄저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것으로
이미 탄저병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고추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지금이 발생 적기로빗방울이 튀어 전염되는데
수확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농산당국은 이에 따라
병든 고추는 즉시 제거하고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운 만큼
발생 전 예방 위주의 방제를 강조했습니다.

◀INT▶원종건 소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
"탄저병이 직접 관찰되고 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장마가 지속하고 있지만 장마
중에도 잠깐잠깐 햇빛이 비칠 때 탄저병 약제를 살포해 더 확산하는걸 빨리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산당국은 현재까지 고추 작황은
예년보다는 좋게 보고 있지만,
앞으로 병해충 방제 등의 관리가
고추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영상취재 원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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