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식량 문제를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교역이 중단되는 등
식량공급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라나라는 어떨까요?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의 불똥은
식량 확보 문제로 튀었습니다.
베트남은 쌀, 러시아는 밀과 쌀 등
각국이 곡물 수출을 일시 중단하며
식량 이동이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c/g] 코로나19 사태 속 곡물수출 중단 국가
국가 ㅣ 수출중단 품목
베트남 쌀
러시아 밀,쌀,보리 등 모든 곡물
세르비아 밀,설탕,식용유
카자흐스탄 밀,설탕,감자,당근,양파
파키스탄 양파
◀SYN▶김종인 곡물관측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근에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해서
식량공급의 불안정성이 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식량 자급률은 2018년 기준
46.7%에 불과합니다.
쌀에 이어 1인당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곡물인
밀은 자급률이 1%대로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보리 32%, 콩 25%, 옥수수 3% 등도
해외에서 빗장을 걸어 잠그면
곧바로 위기입니다.
그나마 식량자급률 평균치를 끌어올리는
쌀도 꾸준히 100% 이상을 기록하다
97%대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INT▶이무진 정책위원장/전국농민회총연맹
"아무리 경제가 발전하고 있더라도,
자유무역이 아무리 촉진돼도 먹는 문제가
자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거고요"
정부는 5년마다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내놓고 있지만, 구체적 실행계획은 없는 상태.
감염병 공포의 장기화, 또 기후변화에
세계적 식량 위기가 닥칠 경우 현재의
식량조달 체계로는 견딜 수 없을 거란
지적이 큽니다.
◀INT▶서삼석 국회의원
"헌법 제123조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노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 그나마
예산 편성된 것 마저도 집행률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s.u)코로나19 속에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정부의 추경예산에서도, 내년 정부
예산에서도 농업은 철저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식량 문제를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교역이 중단되는 등
식량공급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라나라는 어떨까요?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의 불똥은
식량 확보 문제로 튀었습니다.
베트남은 쌀, 러시아는 밀과 쌀 등
각국이 곡물 수출을 일시 중단하며
식량 이동이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c/g] 코로나19 사태 속 곡물수출 중단 국가
국가 ㅣ 수출중단 품목
베트남 쌀
러시아 밀,쌀,보리 등 모든 곡물
세르비아 밀,설탕,식용유
카자흐스탄 밀,설탕,감자,당근,양파
파키스탄 양파
◀SYN▶김종인 곡물관측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근에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해서
식량공급의 불안정성이 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식량 자급률은 2018년 기준
46.7%에 불과합니다.
쌀에 이어 1인당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곡물인
밀은 자급률이 1%대로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보리 32%, 콩 25%, 옥수수 3% 등도
해외에서 빗장을 걸어 잠그면
곧바로 위기입니다.
그나마 식량자급률 평균치를 끌어올리는
쌀도 꾸준히 100% 이상을 기록하다
97%대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INT▶이무진 정책위원장/전국농민회총연맹
"아무리 경제가 발전하고 있더라도,
자유무역이 아무리 촉진돼도 먹는 문제가
자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거고요"
정부는 5년마다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내놓고 있지만, 구체적 실행계획은 없는 상태.
감염병 공포의 장기화, 또 기후변화에
세계적 식량 위기가 닥칠 경우 현재의
식량조달 체계로는 견딜 수 없을 거란
지적이 큽니다.
◀INT▶서삼석 국회의원
"헌법 제123조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노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 그나마
예산 편성된 것 마저도 집행률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s.u)코로나19 속에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정부의 추경예산에서도, 내년 정부
예산에서도 농업은 철저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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