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유역위 내부문건 "죽산보 해체*승촌보 상시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9-24 07:35:00 수정 2020-09-24 07:35:00 조회수 5

(앵커)

4대강 보를 어떻게 처리할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처리 방안을 놓고

지역별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담긴 문건을

광주MBC가 입수했습니다.



결론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

승촌보는 상시개방이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산강 죽산보와 승촌보 처리 방안에 대한

의견이 담긴

영산강*섬진강유역위원회 내부 문건입니다.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당연직위원과 민간위원 등 유역위원 37명의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CG)먼저, 죽산보는

존치보다는 해체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위로 드러난 부분만 해체하는 것보다

바닥까지 해체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CG)승촌보는 상시 개방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탄력적으로 개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쨌든 존치하자는 의견은 소수였습니다./



이같은 결론은 지난해 2월,

4대강 조사평가단의

권고안과도 일치합니다.



영산강*섬진강유역위원회는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실무회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했는데

보 처리시 농번기 용수 공급 등에

인근 지자체와 주민들이 우려를

함께 고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지현 영산강*섬진강유역 물관리위원회 간사위원/

"(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 영산강 승촌보*죽산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최적의 방안은 무엇인지 논의를 할 것입니다."



유역위는 오는 28일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광주*전남*전북 등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회의에서

지역의 의견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유역위원회의 의견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역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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