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추석 방심 금물"..거리두기 2단계 연장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9-28 07:35:00 수정 2020-09-28 07:35:00 조회수 5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간 연장됩니다.



지역 감염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 연휴 이동과

개천절 서울 집회 등

위험 요인들이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연장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 기간을 정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CG1)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 시설 6개 업종에 대해선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CG2) 또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이나

방문판매는 오는 11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추석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 내일, 모레까지는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백화점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과 사람들 간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집합제한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도 유지됩니다.



단, 추석인 점을 고려해

면회가 전면 금지됐던 노인요양시설 중

투명 가림막 등이 설치된 시설엔

한시적으로 면회가 허용됩니다.



노래방과 공연장, 목욕탕*사우나는

새벽 시간대 영업을 할 수 없고,



그룹 운동 등 실내 집단운동 시설에는

오는 11일까지 10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연휴를 조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다음달 3일 예정된

개천절 서울 불법집회에 참여해 확진자가 되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개천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를 비롯하여 가능한 수준의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하고 열흘동안

지역감염이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복절을 지나며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한번에 1백여 명 이상 폭증한 사례가 있어

연휴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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