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법안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이낙연 대표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 대표는 취임한 지
두달여 만에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5.18 관련 단체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5.18 명예훼손 처벌법과 진상규명에 관한 법을
올해안에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 화요일인 27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의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 민주당 대표
"5.18이 진상 규명 또는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것, 그런 것들로 매듭이 지어지고, 정신으로 영속되기를 바랍니다."

이낙연 대표의 광주 방문은
호남에서조차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위기 상황속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도 세력의 결집을 염두에 두고
호남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5.18 관련 법안 처리에
야당도 반드시 동참해줘야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 민주당 대표
"늦었지만 당연한 일이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의 그러한 다짐이 행동으로 입증되길 바랍니다."

이낙연 대표는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전두환 씨 형사재판 선고 공판에 대해서는
사법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이
이번 재판에서도
제대로 구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