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안감은 있지만.." 62세 이상 접종 시작

김진선 기자 입력 2020-10-27 07:35:00 수정 2020-10-27 07:35:00 조회수 0

◀ANC▶
광주 전남에서도
만 62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진 않았지만
그래도 주사를 맞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료기관을 찾아 첫날 접종을 마쳤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만 62세부터 69세 대상 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목포의 한 병원.

예년보다는 한산한 모습이지만
접종을 하려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정창만/목포시
"불안함은 있었는데 뉴스를 통해서 (접종을)
안 맞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남의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18세 이하 청소년과 임신부, 62세 이상
어르신 등 모두 111만 2천여 명.

지난주까지 45.2퍼센트에 해당하는
50만 3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CG] 현재까지 전남에서
접종을 마친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모두 8건,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이가운데 3명은 질병관리청 조사결과
사망이 접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만약 백신 접종을 안 해서 코로나와 독감이
팬데믹이 왔을 경우에는...그런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정부에서 결정을 해서..."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일주일 이내
사망 신고된 65세 이상 노인은 천 5백 명 이상,
접종과의 연관성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전남도는 접종의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정부 방침에 따라 안전수칙을 강화한 상태로
접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