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시, 전라남도 예산 '일자리. 출산율'제고

김철원 기자 입력 2020-11-11 07:35:00 수정 2020-11-11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내년도 예산을
각각 6조원대와 9조원대를 편성해
집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침체된 지역경제와
줄어든 일자리를 늘리는 데
많은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광주시 총 예산 규모는 6조 2천8백억으로 올해보다 10% 증액됐습니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경제와 soc 분야의 예산을 올해보다 각각 26%와 31%를 증액해 가장 크게 늘렸습니다.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을 올해 9천2백억보다 2천 3백억 늘린 1조 1천546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녹취)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민선7기 시정목표인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일자리사업이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 증액한 9조 2천억원으로 편성해 추경까지 했을 경우 예산 10조원대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농도답게 친환경농업과 농림해양 부문의 예산을지난해보다 22% 늘린 1조 8천억원으로 편성했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도 10% 증액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고 출산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결혼과 출산, 양육 관련 예산을 대거 신설했습니다.

(녹취)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신규 시책으로 해서 청년, 저출산, 유공자 참전수당 이런 것들을 조금 더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코로나와 수해 때 써서 바닥난 재난기금을 채우기 위해 711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특징이 있고 전라남도는 전기차와 수소차 예산을 올해의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환경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33% 늘려 증가폭이 가장 큰 특징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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