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커지는 캠핑 시장..매출도 급증

이재원 기자 입력 2020-11-12 20:20:00 수정 2020-11-12 20:20:00 조회수 0

(앵커)
이처럼 캠핑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용품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맞추기 위해
개성 강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일부 용품을 수요가 폭증해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대형 캠핑 용품점.

3백 3십 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매장에서는
텐트에서부터 랜턴과 난로까지
2천여개의 품목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양해지는 고객 욕구에 맞추기 위해 개성이
강한 품목이 증가하고 있습지만
일부 용품은 수요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기있는 텐트는 대기표를 받아야 하고,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장작은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인터뷰)장혜란/고객
"(사고 싶은 텐트가) 한 5~10개 밖에 안된다고 하니까..줄을 서서 구매를 해야되는데, 그것도 안되니까 번호표를 뽑아서 추첨을 통해서 텐트를 사야되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급격히 늘어난
캠핑 인구가
품귀 현상을 불러오고 있는 겁니다.

관련 기관에서 추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캠핑 인구는 어림잡아 5백만명 남짓.

인구 비율대로 계산하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캠핑 인구도 30만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에따라 관련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C.G 1)
대형 유통 매장에서는 캠핑 가구를 중심으로
텐트와 침구류의 매출이 급증해
전체적인 매출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용품 시장이 커지다보니
중고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서영 대표/00 캠핑
"얘들도 좋아하고, 어른은 어른대로 그때 그때 또 스트레스도 풀고, 그래서 조금 과소비만 하지 않는다면, 중고.리폼 제품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C.G 2)
요리가 간편한 초밥과 꼬치류는
이번달들어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바베큐용 고기의 매출도
평균 15%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김영우 영업팀/이마트
"스파케티, 스테이크, 이런 것들은..밖에 나가서 밀키트만 있으면 다 해먹을 수 있어서 젊은 층한테 인기가 좋습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식지 않는 캠핑 열기에
관련 시장의 매출도
당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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