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상 교량이 속속 개통되면서
섬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리가 사람들을 연결하면서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적한 마을 어귀에 손맛을 느끼려는
낚시객들이 자리를 잡고
볕을 따라 마실을 나온 어르신들도
집집마다 들러 안부를 묻습니다.
이처럼 여유로움이 넘치는 섬마을에
산뜻한 벽화가 선을 보이면서
모처럼 색다른 가을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INT▶
신광구(여수시 화정면):
벽화를 그릴 수 있는 마을이 됐고 또 '당신은 봄인가, 왜 이리 따사로와'라는 표어도 우리가 얻을 수가 있고..얼마나 보기 좋고 환경이 좋냐, 그거지.
인구감소와 고령화 때문에 침체기로 접어들었던
이곳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한 때는 올해 초.
섬과 뭍을 잇는 다리가 하나 둘 개통돼
방문객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고
접근성 개선을 토대로 자원봉사와 교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생학습 교육생들이 직접 나서
마을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것도 의미를 더합니다.
자기계발의 영역을 넘어 교육을 통해 갈고
닦았던 재능을 지역으로 환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낯설기만 했던 뭍사람들의 방문이
주민들에게도 동질감 회복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INT▶
김미선(여수시 여서동):
(다리로) 연결이 되니까 훨씬 쉽게 갈 수 있다 보니 섬에 대해서 조금 알고 싶기도 하고 (마을에) 색깔을 입혀서 어른들이 사는 곳에 밝음을 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여수시도 교육과 재능기부 그리고
공동체 형성이란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섬 주민들이 동떨어졌던 삶에서 벗어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다리를 통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INT▶
박윤자(여수시 평생학습사):
글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취미과정이라든가 흥겨운 장구나 판소리 과정 등 평생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진행을 해볼 계획입니다.
관내에서 속속 개통되고 있는 다리의 역할이
섬과 뭍의 연결고리는 물론 소통의 고리까지
확대되면서 지역주민들 사이 삶의 교집합도
점차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해상 교량이 속속 개통되면서
섬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리가 사람들을 연결하면서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적한 마을 어귀에 손맛을 느끼려는
낚시객들이 자리를 잡고
볕을 따라 마실을 나온 어르신들도
집집마다 들러 안부를 묻습니다.
이처럼 여유로움이 넘치는 섬마을에
산뜻한 벽화가 선을 보이면서
모처럼 색다른 가을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INT▶
신광구(여수시 화정면):
벽화를 그릴 수 있는 마을이 됐고 또 '당신은 봄인가, 왜 이리 따사로와'라는 표어도 우리가 얻을 수가 있고..얼마나 보기 좋고 환경이 좋냐, 그거지.
인구감소와 고령화 때문에 침체기로 접어들었던
이곳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한 때는 올해 초.
섬과 뭍을 잇는 다리가 하나 둘 개통돼
방문객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고
접근성 개선을 토대로 자원봉사와 교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생학습 교육생들이 직접 나서
마을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것도 의미를 더합니다.
자기계발의 영역을 넘어 교육을 통해 갈고
닦았던 재능을 지역으로 환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낯설기만 했던 뭍사람들의 방문이
주민들에게도 동질감 회복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INT▶
김미선(여수시 여서동):
(다리로) 연결이 되니까 훨씬 쉽게 갈 수 있다 보니 섬에 대해서 조금 알고 싶기도 하고 (마을에) 색깔을 입혀서 어른들이 사는 곳에 밝음을 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여수시도 교육과 재능기부 그리고
공동체 형성이란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섬 주민들이 동떨어졌던 삶에서 벗어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다리를 통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INT▶
박윤자(여수시 평생학습사):
글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취미과정이라든가 흥겨운 장구나 판소리 과정 등 평생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진행을 해볼 계획입니다.
관내에서 속속 개통되고 있는 다리의 역할이
섬과 뭍의 연결고리는 물론 소통의 고리까지
확대되면서 지역주민들 사이 삶의 교집합도
점차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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