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들이
고형폐기물연료 SRF 발전소 가동을 막기 위해
광주시청을 방문해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발전소 재가동 가능 시점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거세지고 있지만
광주시는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청 앞 도로를
시위차량 백 50여 대가 이중삼중 점령했습니다.
피켓과 현수막을 손에 든 주민들은
광주에서 만들어낸 쓰레기 연료를
나주로 보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현장 녹취)
"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하라 처리하라"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SRF 저지 나주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쓰레기는 발생지에서 처리하는 게 원칙이라며,
고형폐기물 연료 SRF를 만들어
이웃 주민들이 사는 나주를 보내려는 것은
이기적인 쓰레기 행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장재영(한국인터넷진흥원 노조위원장)
"이기적인 쓰레기 정책과 잘못된 결정에 대해 현재 광주시장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용섭 시장이 결자해지해야합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들이
광주시청에서 차량 시위를 벌인 것은
나주 SRF 발전소 문제 해결에 광주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9월에 추가 작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 합의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초부터
SRF발전소가 재가동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나주 SRF 발전소 갈등은
인허가권자인 나주시와 전라남도,
운영사인 한국난방공사가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광주시에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나주시하고 지역난방공사하고 지역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이지 우리(광주)도 거기에 2천억원
가까이 손해를 봤는 데 피해지역에 와서 자꾸
얘기하는 것은 안 맞는 거예요"
3년 넘게 멈춰서 있는
나주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해법은 찾지 못한 채
법적 분쟁에 이어
지자체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들이
고형폐기물연료 SRF 발전소 가동을 막기 위해
광주시청을 방문해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발전소 재가동 가능 시점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거세지고 있지만
광주시는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청 앞 도로를
시위차량 백 50여 대가 이중삼중 점령했습니다.
피켓과 현수막을 손에 든 주민들은
광주에서 만들어낸 쓰레기 연료를
나주로 보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현장 녹취)
"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하라 처리하라"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SRF 저지 나주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쓰레기는 발생지에서 처리하는 게 원칙이라며,
고형폐기물 연료 SRF를 만들어
이웃 주민들이 사는 나주를 보내려는 것은
이기적인 쓰레기 행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장재영(한국인터넷진흥원 노조위원장)
"이기적인 쓰레기 정책과 잘못된 결정에 대해 현재 광주시장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용섭 시장이 결자해지해야합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들이
광주시청에서 차량 시위를 벌인 것은
나주 SRF 발전소 문제 해결에 광주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9월에 추가 작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 합의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초부터
SRF발전소가 재가동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나주 SRF 발전소 갈등은
인허가권자인 나주시와 전라남도,
운영사인 한국난방공사가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광주시에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나주시하고 지역난방공사하고 지역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이지 우리(광주)도 거기에 2천억원
가까이 손해를 봤는 데 피해지역에 와서 자꾸
얘기하는 것은 안 맞는 거예요"
3년 넘게 멈춰서 있는
나주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해법은 찾지 못한 채
법적 분쟁에 이어
지자체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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