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내전파 첫 확인...

김철원 기자 입력 2020-11-26 20:20:00 수정 2020-11-26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에서 중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반 친구에게서 감염된
교내 전파도
광주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에서는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서석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광주 642번째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6백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서석중 학생의 여동생인 광주 635번째 학생이 다니는 광주 상일중학교에서는 교내 전파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같은 반에서 생활하는 남학생이 확진돼 64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는데 이같은 교내 전파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일중과 서석중에 다니는 남매와 부모 등 일가족 4명이 확진된 가운데 광주시는 어른들과 아이들 중 누가 먼저 감염됐고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는 확진자가 이틀 연속 14명씩 발생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광주지역 이번 11월에 발생한 4차유행에서는 젊은층의 확산이 늘고 있습니다.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40대 젊은층은 활동량도 많고 그 연배의 자녀들이 학생들이 많습니다"

나주에서는 혁신도시 빛가람동을 중심으로 한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여전히 불분명한 전남 367번에서 시작한 연쇄 감염 숫자가 1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녹취)강인규 나주시장
"가장 우려스러운 감염사례는 최근 발생한 전남 367번 확진자 관련입니다. 전남 367번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전체 학생과 교직원 등 8백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2천여명에 이르는 광주교도소 재소자 전수검사에서는 8명 이외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흘마다 재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지 여부를 계속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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