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오늘 수능

이재원 기자 입력 2020-12-03 07:35:00 수정 2020-12-03 07:35:00 조회수 0

(앵커)
오늘은 수능 시험일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수험생도, 학부모도, 또 교육당국도
모두 긴장하면서
시험일을 맞이 했을 텐데요.

수험생들은 조금전인 6시 30분부터
입실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 광덕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
수험생들이 하나둘씩 입실하고 있는데요.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지만, 긴장된 표정은 역력합니다.

(카메라 팬)

예년같은 시험장 앞에서 학교 후배들이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며
선배들을 응원했을테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코로나때문에 2주 연기돼
치러지는 올해 시험은
12월에 치러지는 최초의 수능입니다.

VCR

쌀쌀한 날씨에 수능 한파도 걱정이 됐지만,
다행이 하늘만 조금 흐릴 뿐 기온은 예년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험장까지 바래다 주고 있는데요.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띕니다.

이제 50분 뒤인 8시 10분이면 시험장
입실이 마감됩니다.

혹시 시험장 도착이 어렵다면
112를 통해 경찰 순찰차나 오토바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해서 혹시 발열이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교육 당국의 안내를 받아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확진된 전남지역 수험생 3명은
병원에서, 광주 2명과 전남 22명의
자가 격리 학생도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올해 수능에는 광주에서 만 6천여명,
전남에서 만 4천여명 등
모두 3만 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4천여명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를 의연히 극복해 온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 내서 시험 잘 치르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덕고에서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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