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국비 지원 '10조원'..법안 처리 '빠듯'

이계상 기자 입력 2020-12-03 20:20:00 수정 2020-12-03 20:20:00 조회수 5

(앵커)
내년에 광주전남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이
'10조 원대'를 넘어서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하지만 5.18 역사왜곡처벌법과
한전공대 특별법 등 처리가 시급한 법안들은
국회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도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국회 심의를 거쳐
광주전남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됐습니다.

(c.g)
/광주시에 대한 국비 지원은
2조 8천 666억원으로 3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고

전라남도에 대한 국비 규모는
7조 6천 671억원으로 2년 연속 7조원대-ㅂ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광주의 경우는 인공지능산업 집적단지 조성과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구축,
북부순환도로 개설 등의 사업비가 확보됐고,

전남의 경우는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구간 건설 등
숙원사업 예산이 상당 부분 편성됐습니다.

(인터뷰)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이 반영돼 탄력"

이제부터는
광주전남 현안 관련 법안 처리가 주목됩니다.

(c.g)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육성 특별법은
올해 안에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돼야하고,

5.18 역사왜곡 처벌법과 여순사건 특별법,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역시
하루 빨리 국회 문턱을 넘어야할 법안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호남 동행을 약속한 만큼
여야 합의 처리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법안들이 상임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 해
오는 9일로 예정된
정기국회 본회의때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연내 통과를 위해서는
임시회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이형석 국회의원
"여야 합의를 통해서 역사왜곡 처벌법을 처리하기 위해서 양당 원내대표간에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개혁과 공수처 출범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광주전남 관련 핵심 법안들이
어떤운명을 맞게될지 관심이 집중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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