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지의인물)'고민은 사막여우에게' 정두용 문화기획자

이미지 기자 입력 2020-12-04 07:35:00 수정 2020-12-04 07:35:00 조회수 10

(앵커)

1913 송정역시장에
고민을 들어주는 우체통이 설치됐습니다.

편지를 넣어두면
사막여우가 답장을 써 주는
비밀 우체통인데요.

4년 전부터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온
나미야 우체통의 새 이름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정두용 씨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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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 할 고민을 편지로 써 보시죠.

사막여우 우체통 앞에서, 정두용 문화 기획자와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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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고민을 들어주는
사막 여우 우체통인데요.

일단, 어떻게 이용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1)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 비밀이 보장되는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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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왜 편지 배달부로
사막여우를 선택하신 거에요?

답변 2)
원래 나미야.. 여러 오해와 어려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에서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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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이름은 달랐지만, 어쨌든 고민을 들어주는
우체통을 운영하고 계신데요.

기획자님은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하신 이유가 뭔가요?

답변 3)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기도, 듣기도 어려운 요즘 .. 비빌언덕, 까지는 아니어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의 지푸라기라도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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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특정할 순 없겠습니다만,
어떤 고민들이 많이 들어오나요?

답변 4)
연애, 우울감. 그런데 너무나 다양한 고민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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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이 프로젝트가 수익 사업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오랜 기간,
고민을 들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답변 5)
가슴 뭉클한 피드백들, 프로젝트 멈출 수 없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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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편지를 넣으면
얼마만에 답장을 받을 수 있는 거에요?

답변 6)
이메일은 3일 이내, 손 편지는 5일 이내에 답장 포털사이트에서 '사막여우 우체통' 검색하면 위치와 자세한 내용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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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저도 깊은 고민이 생기면 한번 이용해봐야겠네요.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

* 영상 -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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