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스티로폼 부표가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김 양식장인데요.
미세플라스틱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는
김 양식장부터 예산이 집행돼야 할 것 같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어서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출 효자로 꼽히면서
바다의 반도체로도 불리는 김.
전국 생산의 8할을 차지하는
김 생산기지 전남에서는 해마다 양식장이
넓어지고 있습니다.[반투명C/G]
문제는 스티로폼 부표도 함께 증가하는 것.
전체 스티로폼 부표 발생량의
60%를 김양식장이 차지하는데다,
스티로폼 잔해가 김에 붙을 우려가 있어
친환경 부표로 교체가 시급합니다.
그러나 어선과 정치망 등 다른 어업의 요청을
이유로 정부가 올해부터 김양식장 우선배정
규정을 삭제하면서 전복 가두리 양식장 등에
예산이 더 많이 쓰이게 됐습니다.[반투명C/G]
◀INT▶문제술 해조류양식팀장/완도군청
"(우선순위) 지침은 따로 없고요. 전체적으로
포괄적입니다. 연안 어장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할 수 있다고 돼있기 때문에..."
줄잡아 2천 670만 개에 이르는
전남의 김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가운데,
교체된 건 고작 340만 개입니다.
◀INT▶김문수 전남도의원
"미세플라스틱은 발생주의 원칙에 의해서...
부유식 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유식 김 면적이 가장 많은 곳부터
선행적으로 예산이 집행돼야 하지 않겠는가"
업체의 친환경 부표가 양식
준비시기까지 납품되지 못하면서,
올해 사업량 절반을 포기하고 예산 반납을
검토 중인 곳도 있고,
◀INT▶김영환 어업생산팀장/무안군청
"친환경부표로 김양식 시설물을 결속해야
하는데, (납품이 늦어서) 기존 발포성
스티로폼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까
(교체)사업을 다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등 70% 보조금이 지원되더라도
일반 스티로폼 부표보다 비싼 것도
친환경 부표 보급 활성화의 걸림돌입니다.
◀INT▶박종철/김양식어민(친환경부표 사용)
"30% 자부담이면 세요. 지금 어민들은 모든
것이 자부담이 40%, 30%인데 자부담금 자체를
좀 내려주는 것이 어민들의 선택을 원활하게
할 것 같아요"
또 친환경 부표 교체 실적 등
미세 플라스틱 저감 노력은 감안하지 않은채,
양식장 면적, 자치단체 신청량만을 기준으로
예산을 나누는 방식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스티로폼 부표가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김 양식장인데요.
미세플라스틱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는
김 양식장부터 예산이 집행돼야 할 것 같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어서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출 효자로 꼽히면서
바다의 반도체로도 불리는 김.
전국 생산의 8할을 차지하는
김 생산기지 전남에서는 해마다 양식장이
넓어지고 있습니다.[반투명C/G]
문제는 스티로폼 부표도 함께 증가하는 것.
전체 스티로폼 부표 발생량의
60%를 김양식장이 차지하는데다,
스티로폼 잔해가 김에 붙을 우려가 있어
친환경 부표로 교체가 시급합니다.
그러나 어선과 정치망 등 다른 어업의 요청을
이유로 정부가 올해부터 김양식장 우선배정
규정을 삭제하면서 전복 가두리 양식장 등에
예산이 더 많이 쓰이게 됐습니다.[반투명C/G]
◀INT▶문제술 해조류양식팀장/완도군청
"(우선순위) 지침은 따로 없고요. 전체적으로
포괄적입니다. 연안 어장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할 수 있다고 돼있기 때문에..."
줄잡아 2천 670만 개에 이르는
전남의 김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가운데,
교체된 건 고작 340만 개입니다.
◀INT▶김문수 전남도의원
"미세플라스틱은 발생주의 원칙에 의해서...
부유식 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유식 김 면적이 가장 많은 곳부터
선행적으로 예산이 집행돼야 하지 않겠는가"
업체의 친환경 부표가 양식
준비시기까지 납품되지 못하면서,
올해 사업량 절반을 포기하고 예산 반납을
검토 중인 곳도 있고,
◀INT▶김영환 어업생산팀장/무안군청
"친환경부표로 김양식 시설물을 결속해야
하는데, (납품이 늦어서) 기존 발포성
스티로폼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까
(교체)사업을 다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등 70% 보조금이 지원되더라도
일반 스티로폼 부표보다 비싼 것도
친환경 부표 보급 활성화의 걸림돌입니다.
◀INT▶박종철/김양식어민(친환경부표 사용)
"30% 자부담이면 세요. 지금 어민들은 모든
것이 자부담이 40%, 30%인데 자부담금 자체를
좀 내려주는 것이 어민들의 선택을 원활하게
할 것 같아요"
또 친환경 부표 교체 실적 등
미세 플라스틱 저감 노력은 감안하지 않은채,
양식장 면적, 자치단체 신청량만을 기준으로
예산을 나누는 방식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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