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코로나 19 확산세에
대형 유통업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마트와 백화점 등지에서
잇따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데도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가 아니다보니
역학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전 확진자가 나왔던
광주 서구의 한 대형마트.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다시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손님들은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차례로 안으로 입장합니다.
하지만 일반 음식점처럼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수칙상
상점이나 마트, 백화점 등
300제곱미터 이상 종합소매업에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소독 의무만 있고
출입자 명부를 관리할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다,
진열된 물건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도 높다보니
마트 방문객들은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인터뷰) 한양미 /서구 화정동
"마트라도 큐알코드를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다니면서도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토요일, 일요일에 진짜 많아요. 그러면 뭔가가 찝찝하지."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검사 대상자를
빠르게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6일과 9일
아울렛과 마트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을때
방역 당국은
CCTV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일일이 분석해
감염 우려자를 찾아냈습니다.
출입자 명부가 없다보니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확도도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무증상 감염이나 잠복 감염을 찾아내기 위해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추세지만,
정작 대형 유통업체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할 경우엔
재난문자를 보내
검사를 권유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일반 이용하시는 분들이 감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라고 판단되면 저희들이 이렇게 재난문자를 통해서 시민들이 검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 설명드립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CCTV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가 많다는 게
접촉자 파악을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오늘도 광주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과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혹시 모를
대형 유통업체발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출입 명부 작성 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코로나 19 확산세에
대형 유통업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마트와 백화점 등지에서
잇따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데도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가 아니다보니
역학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전 확진자가 나왔던
광주 서구의 한 대형마트.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다시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손님들은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차례로 안으로 입장합니다.
하지만 일반 음식점처럼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수칙상
상점이나 마트, 백화점 등
300제곱미터 이상 종합소매업에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소독 의무만 있고
출입자 명부를 관리할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다,
진열된 물건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도 높다보니
마트 방문객들은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인터뷰) 한양미 /서구 화정동
"마트라도 큐알코드를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다니면서도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토요일, 일요일에 진짜 많아요. 그러면 뭔가가 찝찝하지."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검사 대상자를
빠르게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6일과 9일
아울렛과 마트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을때
방역 당국은
CCTV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일일이 분석해
감염 우려자를 찾아냈습니다.
출입자 명부가 없다보니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확도도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무증상 감염이나 잠복 감염을 찾아내기 위해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추세지만,
정작 대형 유통업체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할 경우엔
재난문자를 보내
검사를 권유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일반 이용하시는 분들이 감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라고 판단되면 저희들이 이렇게 재난문자를 통해서 시민들이 검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 설명드립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CCTV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가 많다는 게
접촉자 파악을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오늘도 광주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과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혹시 모를
대형 유통업체발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출입 명부 작성 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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