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젊은층*경증 확산"..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우종훈 기자 입력 2020-12-15 20:20:00 수정 2020-12-15 20:20:00 조회수 5

(앵커)
최근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보면
젊은층이나 교회 소모임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은 대부분 가벼운 편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더 늘리고

연말 연시 모임을 자제하도록
거리두기 수준을 강화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이었던
광주 소방학교가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됩니다.

기존 생활치료센터는 호남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분 CG) 나주 한전KPS 인재개발원의
84개 병상만 있었는데,

광주 소방학교 55개 병상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면서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기존의 나주 생활치료센터에
56개의 병상이 남았지만
확진자 폭증할 경우 병상 부족이 우려되고,

전체 입원환자 대부분인 97%가
경증 환자인 점이 고려된 겁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광주 소방학교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것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입국자는 기존 소방학교에서 5.18 교육관으로 장소를 이전하려고 합니다."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시키기 위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는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쏟아지는
타지역과 달리,

젊은층과 종교시설의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는
광주의 특성을 반영한 조칩니다.

(CG)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부터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공연장은
늦어도 밤 10시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CG1) 성탄절을 앞둔 종교시설은
전체 좌석의 30%까지만
신도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지난 13일)
"이번 연말연시는 모임과 외출이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그리하여 확진자 없는 ‘3無 광주’를 만들어갑시다."

방역당국은 고통의 시간을 최소화하려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강화된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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