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 줄어드나 싶던
광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오늘도 저녁 6시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들로부터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이미 조용한 전파가
지역 사회에 퍼진 것으로 보고
더 큰 확산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북구의 한 한방병원입니다.
지난 15일 직원이 병원을 찾은
광주 810번째 확진자와 접촉하고
광주 829번째 확진자가 된 후,
직원과 환자 101명에 대한 검사 결과
입원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810번째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은
교회 신도와 병원 환자 등 8명에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주에선 최근 감염경로를 모르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지난 이틀동안 확진자 13명 중
11명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거나
이들의 접촉자였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한방병원에) 중한 환자들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병실 간 이동도 좀 자유로웠던 것 같고요. 또 저희들이 역학조사하는 데 어려웠던 부분이, cctv가 없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832번째 확진자가
농협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재난 문자를 통한
방문자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교도소를 중심으로 한 지난 한 달여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은 24건,
전남은 같은 기간 33건에 이릅니다.
이들 확진자를 통한 연쇄감염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클 걸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의 증가는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규모 확산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좀 줄어드나 싶던
광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오늘도 저녁 6시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들로부터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이미 조용한 전파가
지역 사회에 퍼진 것으로 보고
더 큰 확산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북구의 한 한방병원입니다.
지난 15일 직원이 병원을 찾은
광주 810번째 확진자와 접촉하고
광주 829번째 확진자가 된 후,
직원과 환자 101명에 대한 검사 결과
입원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810번째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은
교회 신도와 병원 환자 등 8명에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주에선 최근 감염경로를 모르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지난 이틀동안 확진자 13명 중
11명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거나
이들의 접촉자였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한방병원에) 중한 환자들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병실 간 이동도 좀 자유로웠던 것 같고요. 또 저희들이 역학조사하는 데 어려웠던 부분이, cctv가 없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832번째 확진자가
농협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재난 문자를 통한
방문자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교도소를 중심으로 한 지난 한 달여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은 24건,
전남은 같은 기간 33건에 이릅니다.
이들 확진자를 통한 연쇄감염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클 걸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의 증가는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규모 확산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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