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코로나 감소세..수도권 차단 '주력'

우종훈 기자 입력 2020-12-18 20:20:00 수정 2020-12-18 20:20:00 조회수 5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어제 세종시를 제외하고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온 광주*전남과 달리,

전국에선 연일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지역간 연쇄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른지역으로부터의
전파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말을 앞둔 고속버스터미널이
타지역에서 온 시민들로 가득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지켜보는
방역당국의 눈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전국에서 연일 확진자가 1천명 이상 나오면서
타지역에서 비롯된
확산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관문 역할을 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광주 송정역엔
의심환자를 살피는 상담관도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홍영지 광주시 긴급의료지원단 임상병리사/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을 통한 확산을 차단하고 미리 저희가 열이 나면 (선별진료소에 안내하는 등 확산) 방지도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를 고려할만큼
전국의 상황은 심각한 가운데
광주*전남은 안정세를 보이곤 있지만

경기도 목사가 광주 남구 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뒤
신도 7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지역간 감염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 지난 2월 이후 타지역에서 비롯된
전체 코로나 확진 사례 113건 가운데
5분의 1을 넘는 25건이
최근 한달 사이에 집중돼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동안
타지역에서 진행되는 모임과 행사에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타지역에서 개최되는 종교행사 참석을 자제해 주시고, 타지역 강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개별 성경공부 모임 또한 삼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전국적 교차감염이 어느 때보다 활발한만큼
주말동안 개개인의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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