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형 일자리 교육 '활기'..공정 80%

이계상 기자 입력 2020-12-22 07:35:00 수정 2020-12-22 07:35:00 조회수 10

(앵커)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청년들의 취업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학 뿐만 아니라
특성화 고등학교들은
맞춤형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에
자동차 제작용 로봇들이 설치됐습니다.

자동차를 전공한 학생들은
공장에서 운영중인 장비를 직접 작동해보며
현장 실무를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차체 조립과 용접, 시트 제작 등
완성차 공정별로 실무 교육이 진행됩니다.

(인터뷰)-김삼옥(광주 전자공고 3학년)
"여기서 이론이랑 실습이랑 같이 하게 되면 거
기(공장) 가서 손에 능숙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거죠"

광주전자공고와 금파공고 등
광주지역 특성화 고교 3곳을 주축으로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직업교육이 시작됐습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동승(광주 전자공고 교사)
"내년에 20~30명 정도 규모로 교육해서 4~5년
동안 주기적으로 계속 교육을 시키려고 하고 있
습니다."

호남대와 조선이공대 등 지역 대학들도
자동차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터를 제공하게 될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내년 상반기
시험 가동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장의 공정률은 80%를 넘어섰고,
조만간 생산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내년 3월쯤 시험생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관리직과 경력직 140명 채용이 완료됐고,

최대 6백 명 가량의 생산직 근로자를
채용하는 절차도 차근차근 진행될 예정입니다.

선발 기준은
인적성 검사와 직무능력 평가 등을 통해
자동차 생산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뽑게됩니다.

(인터뷰)-김태성(광주글로벌모터스 인사팀장)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다기 보다
는 본인이 자동차 산업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 지 애정이 있는 지를 보는 거죠"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광주전남 출신 인재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