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남해안남중권, "기후변화 대응에 의기투합"

최우식 기자 입력 2020-12-29 07:35:00 수정 2020-12-29 07:35:00 조회수 1

◀ANC▶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유치가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이후,
범 남해안권의 당면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전남과 경남 도지사가
한자리에서 만나
유치 붐 조성에 의기투합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를 계승하기 위해
남해안 10개 시.군이 뜻을 모았습니다.

2008년 말,
지구 환경정상회의 유치 건의를 시작으로,
13년간 준비해 온
또하나의 메가 이벤트 유치를 위해섭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정부가 고민하는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완벽한 해법으로
영호남이 하나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SYN▶유치위원회 발대식 구호 영상
(2019. 10.2. 또는 2019. 12. 16. 영상확인)

2017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도
COP28 여수 유치에 힘을 보탠 바 있습니다.

여수는 이미 소도시에서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경험이 있고,
여러가지 면에서 기후변화대응이라는 주제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이같은 당위성 위에 지역민의 유치 열망은
골 깊은 지역감정도 뛰어넘었습니다.

◀INT▶김영록 전남도지사
(개최국 결정 전에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남중
권에 COP28을 국내적으로 개최한다고 확정하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INT▶김경수 경남도지사
(정부차원에서 COP28은 여수로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위해서 전남과 경남이
힘을 합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
다.)

COP 28은 197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해
오는 2023년 11월, 2주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개최국은 내년 11월,
영국 글래스고 COP26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최근, 전남과 경남 도의회가
공동 유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도지사들까지 협력의지를 새롭게 다지면서
COP28 여수 유치를 위한 잰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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