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포 일부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1억 원의
웃돈이 붙고 있는데
외지의 투기 수요가
조직적으로 시세를 띄우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천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해 9월 분양된 목포 상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때만 해도 30% 정도 미분양이 났는데,
지난주부터 돌연 최고 1억 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이달에만 10채 중 1채 꼴로 손 바뀜이
일어났고, 목포 전체 분양권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때 아닌 분양권 붐을 만든 건
지역 실수요자들이 아닌 외지 투자자들.
◀INT▶ 정병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장*
광주에서 많이 오고, 포항 수원 천안 서울 경기에서 많이 옵니다. 분양권을 오래 갖고 있지 않고 (대개 한두 달 이내에 처분합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서 목포 분양권을
검색해보면 타지 부동산 업자들이 매수를
부추기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s.u.) 문제는 이들이 소위 단타투자를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목포에 전매제한 규제가 없다는 점을 노려,
지역 시장 분위기를 띄워놓고, 시세가
고점에 달하는 완공 때 쯤 한꺼번에
매물을 푸는 방식입니다.
특히 최근 광주, 여수, 순천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전매가
원천 봉쇄되면서 목포 분양권이
투기수요의 손쉬운 먹잇감으로 떠올랐습니다.
◀S Y N▶ 이동현*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최근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내지 투기세력들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수요자들은 이런 데 편승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투기세력이 거쳐 간 뒤에는
상투에 매물을 떠안은 지역 실수요자들이
손해를 보기에 마련이어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천호성입니다.
목포 일부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1억 원의
웃돈이 붙고 있는데
외지의 투기 수요가
조직적으로 시세를 띄우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천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해 9월 분양된 목포 상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때만 해도 30% 정도 미분양이 났는데,
지난주부터 돌연 최고 1억 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이달에만 10채 중 1채 꼴로 손 바뀜이
일어났고, 목포 전체 분양권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때 아닌 분양권 붐을 만든 건
지역 실수요자들이 아닌 외지 투자자들.
◀INT▶ 정병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장*
광주에서 많이 오고, 포항 수원 천안 서울 경기에서 많이 옵니다. 분양권을 오래 갖고 있지 않고 (대개 한두 달 이내에 처분합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서 목포 분양권을
검색해보면 타지 부동산 업자들이 매수를
부추기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s.u.) 문제는 이들이 소위 단타투자를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목포에 전매제한 규제가 없다는 점을 노려,
지역 시장 분위기를 띄워놓고, 시세가
고점에 달하는 완공 때 쯤 한꺼번에
매물을 푸는 방식입니다.
특히 최근 광주, 여수, 순천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전매가
원천 봉쇄되면서 목포 분양권이
투기수요의 손쉬운 먹잇감으로 떠올랐습니다.
◀S Y N▶ 이동현*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최근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내지 투기세력들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수요자들은 이런 데 편승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투기세력이 거쳐 간 뒤에는
상투에 매물을 떠안은 지역 실수요자들이
손해를 보기에 마련이어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천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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