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TE) 광주*전남 이틀째 대설특보..사고 잇따라

송정근 기자 입력 2020-12-31 07:35:00 수정 2020-12-31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전남에 어제부터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만 20센티미터에 가까운 눈이

쌓였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부터 시작된 눈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은 내리고 있지 않지만

밤사이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는데요.



출근길 차량들은 엉금엉금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고,

시민들도 종종 걸음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또 칼바람에 올 겨울들어 날씨가 가장 춥다보니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모습입니다.



눈발은 오늘 오전이나 낮부터 다시 강해질

전망입니다.



◀VCR▶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새벽 6시 기준

장성이 16.1센티미터로 가장 많았고,

나주 15.6센티미터, 광주에는 15.8센티미터

등의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대설특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와 장성 화순 등 전남 8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중에 있고,

장흥 등 전남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서해안고속도로 무안 4터널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50살 A씨의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해

30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흥에서는

SUV차량이 산간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5미터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고,

구례와 백양사 IC에서도

눈길 교통사고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어제부터 행정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내린 눈이 녹았다 다시 얼어붙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황입니다.



이면도로는 물론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까지

눈으로 뒤덮여 있는 상황이니만큼

운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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