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소망은..코로나 19 종식

이재원 기자 입력 2021-01-01 20:20:00 수정 2021-01-01 20:20:00 조회수 0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
한결같으실텐데요.

방역의 최전선을 맡고 있는
의료인들의 바람은 더욱 간절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의료인들의 새해 소망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대 병원.

의료진 감염으로 시작된 코호트 격리는
코로나19 거점이라는
잊지 못할 악몽을 새겼습니다.

천신 만고끝에 정상 진료에 들어간 의료진들은
지난 한해를 반성하며
코로나19 종식의 최선봉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환 교수/전남대병원 소화기 내과
"국민 모두가 우리 환자분들 모두가 그리고 우리 의사, 간호사 모두가 그래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안영근 원장/전남대병원
"우리 의료진이 힘낼 수 있도록 지역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하루 평균 천여개, 지금까지 10만개가 넘는
검체 검사를 실시했던
검사 인력들의 새해 소망도 마찬가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을
저녁이 있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서진종 감염병연구부장/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경제도 활성화되고, 그리고 저희들도 발도 한 번 쭉 뻗고 잘 수 있는 새해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터뷰) 김광곤 보건연구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활동을 좀 더 충실히 할 수 있었으면,
그리고 퇴근할 때 퇴근하고 그런 상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선별 진료소를
지키는 의료인들은
쉽게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에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희경 감염병관리팀장/광주 서구보건소
"누군가의 희생을 갉아먹어야만 이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하면 그게 우리 의료인이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에서, 실험실에서, 그리고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막닥뜨린 전선은
각자 다르지만,
의료진들의 새해 소원을 하나로 모아집니다.

(인터뷰)

단체 구호
"코로나 없는 새해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요 ~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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