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순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당에 낮술을 팔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겠냐는 반발도 있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공감하는 상인들도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공무원들이 식당을 찾아가 강화된 행정명령을
알립니다.
앞으로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술을 팔 수 없다는 방역수칙이 핵심조항.
전남 순천시가 전국최초로 시행한 이른바 '낮술금지'명령입니다.
상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역의 대표적인 국밥거리를 둘러봤습니다.
먼저 짧고 강하게 코로나를 퇴치해야 한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INT▶
"매상 오르는 업주들 입장에서는 물론 판매가 안된다는게 좀 불편하겠지만 어찌보면 빨리
이 시국을 마무리할 수 있는 조금의 발판이라도 된다면 잘 됐다고 생각해요"
◀INT▶
"일부 상인을 뺀 나머지는 그래도 잘 지켜야 되는 것 아니냐 따라가야겠다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동안 워낙 매출 감소의 타격이 컸던 만큼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INT▶
"타 시장에서는 지금 이런 명령을 안 내리고
있는데 우리 유일하게 순천만 이렇게 한다는
것은 정말 형평성이 안맞다 생각합니다.
지자체가 이같은 전례없는 고육책을 내놓은 건 무엇보다 다급하기 때문입니다.
새해 연휴 기간에만 1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이는데도 일부 식당이
새벽 5시부터 음주를 곁들인 성업으로
영업시간 제약을 피해가고 있다는 논란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INT▶
"방역수칙을 어기고 행정명령을 비웃는 듯한
이러한 영업행위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여 강력하게 제재할 것임을 밝힙니다."
전국 최초의 '낮술금지' 방역지침을 둘러싸고
엄중한 시국에 대한 공감대와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순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당에 낮술을 팔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겠냐는 반발도 있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공감하는 상인들도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공무원들이 식당을 찾아가 강화된 행정명령을
알립니다.
앞으로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술을 팔 수 없다는 방역수칙이 핵심조항.
전남 순천시가 전국최초로 시행한 이른바 '낮술금지'명령입니다.
상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역의 대표적인 국밥거리를 둘러봤습니다.
먼저 짧고 강하게 코로나를 퇴치해야 한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INT▶
"매상 오르는 업주들 입장에서는 물론 판매가 안된다는게 좀 불편하겠지만 어찌보면 빨리
이 시국을 마무리할 수 있는 조금의 발판이라도 된다면 잘 됐다고 생각해요"
◀INT▶
"일부 상인을 뺀 나머지는 그래도 잘 지켜야 되는 것 아니냐 따라가야겠다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동안 워낙 매출 감소의 타격이 컸던 만큼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INT▶
"타 시장에서는 지금 이런 명령을 안 내리고
있는데 우리 유일하게 순천만 이렇게 한다는
것은 정말 형평성이 안맞다 생각합니다.
지자체가 이같은 전례없는 고육책을 내놓은 건 무엇보다 다급하기 때문입니다.
새해 연휴 기간에만 1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이는데도 일부 식당이
새벽 5시부터 음주를 곁들인 성업으로
영업시간 제약을 피해가고 있다는 논란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INT▶
"방역수칙을 어기고 행정명령을 비웃는 듯한
이러한 영업행위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여 강력하게 제재할 것임을 밝힙니다."
전국 최초의 '낮술금지' 방역지침을 둘러싸고
엄중한 시국에 대한 공감대와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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