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전담 요양병상 확보 총력전

이계상 기자 입력 2021-01-06 07:35:00 수정 2021-01-06 07:35:00 조회수 5

(앵커)
이처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전담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요양 환자의 특성상 시설과 인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몸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효정요양병원,

입원중인 환자 가운데
무려 5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광주전남지역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경북과 충남 등 전국 각지의 의료시설로
분산해서 이송조치됐습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주로 중수본에서 확보한 병상은 세종 남원 대전보훈 천안의료원 칠곡경북대 김천의료원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입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요양병원 환자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의 기준이 더 까다롭고
인력도 4배 이상 더 필요하기 때문에
광주전남에서 충족시키지 못하고
다른 지역 병원으로 후송 조치된 것입니다.

코로나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된
헤아림 요양병원은
확진자 수용가능 시기가 하루 더 늦춰졌습니다.

광주시는
병원내 방역 시설 보완 공사와
기존 환자 전원 조치를 마무리짓고
내일(7)부터
120여개의 요양 전담병상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또한
효정요양병원 내 환자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위험도가 최저 수준인 음성 환자를
광주시립 제2 요양병원으로
전원 조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확보한
코로나 치료용 병상 가운데 50% 이상이
잔여 병상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데다 고령인
요양병원 환자를 전담할 병상은
빠르게 채워지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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