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쇄감염 '꾸준'..가족 전파 '조심'

이계상 기자 입력 2021-01-06 20:20:00 수정 2021-01-06 20:20:00 조회수 5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과 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2주일 동안
가족에게서 감염된 확진자도
2백명에 이릅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일주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원과 환자 등이
무더기로 감염된 효정요양병원은
일시적으로 폐쇄된 채
확진자 분류와 이송 조치가 계속 됐습니다.

(c.g)
/최근 2주 동안 집단 감염원이 된
에버그린요양원과 청사교회,효정요양병원에서는
꼬리를 문 연쇄감염에다
격리해제 전 양성 판정으로
확진자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격리 대상자 선정이 그 만큼 중요한 데,
접촉자 파악이 늦어지고
확진자의 동선이 다양해질 수록
감염의 꼬리를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에버그린은 사우나 집들이 중간 동선이 겹치면서 N차 감염이 많아져 격리해제전 검사 결과가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연쇄 감염의 꼬리는
가족간 전파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최근 2주일 동안
확진자가 가족에게 코로나를 전파한 사례는
55가구에 2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정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코로나에 감염된 이후
부모와 조부모까지 양성 판정돼
무려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의사 체육동호회와 관련된 의사 4명은
최소 한 명 이상의 가족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엔
가족끼리 떨어져 독립된 생활을 해야하고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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