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고령 환자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두 명이 숨졌고
증상이 심한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3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80대 에버그린요양원
입소자 1명이 숨졌습니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번째 사망자고,
지난 이틀동안 에버그린요양원 입소자
2명이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에버그린요양원과 효정요양병원에 있던
입소자들의 집단감염으로
중증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320여 명 가운데
중증환자는 12명이며,
이중에는 상태가 위독한 환자도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인 환자들은
증상이 완화되다가도
산소치료를 필요로할만큼 급격히 악화되는 등
변화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탭니다.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엔
3개의 병상이 남은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은 환자 상태를 살펴
병상을 교체하는 등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두 95명의 확진자가 나온
효정요양병원에선
환자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추가 확진 8명에 대해서는 오늘(7)부터 후송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헤아림요양병원(전담요양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입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왔지만
동선을 숨겼던
확진자의 방문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가족*지인 15명을 감염시켰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광주 1113번째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확진자의 가족 등 2명도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광주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로부터 열방센터
광주 방문자 29명의 명단을 넘겨받은
광주시는 이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3명에게
자진검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고령 환자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두 명이 숨졌고
증상이 심한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3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80대 에버그린요양원
입소자 1명이 숨졌습니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번째 사망자고,
지난 이틀동안 에버그린요양원 입소자
2명이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에버그린요양원과 효정요양병원에 있던
입소자들의 집단감염으로
중증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320여 명 가운데
중증환자는 12명이며,
이중에는 상태가 위독한 환자도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인 환자들은
증상이 완화되다가도
산소치료를 필요로할만큼 급격히 악화되는 등
변화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탭니다.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엔
3개의 병상이 남은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은 환자 상태를 살펴
병상을 교체하는 등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두 95명의 확진자가 나온
효정요양병원에선
환자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추가 확진 8명에 대해서는 오늘(7)부터 후송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헤아림요양병원(전담요양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입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왔지만
동선을 숨겼던
확진자의 방문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가족*지인 15명을 감염시켰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광주 1113번째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확진자의 가족 등 2명도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광주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로부터 열방센터
광주 방문자 29명의 명단을 넘겨받은
광주시는 이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3명에게
자진검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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