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LTE) 최강 한파..이틀째 대설*한파 특보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1-08 07:35:00 수정 2021-01-08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전남 지역은
이틀째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오늘도 대설*한파 특보가
곳곳에 발효 중에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올 들어 가장 춥다고요?

(기자)

네, 그야말로 겨울 왕국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나왔는데도
강력한 추위 때문에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바람도 불고 있어 체감하는 기온은
훨씬 더 춥게 느껴집니다.

제설차량이 밤사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지만
추위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출근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VCR▶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의 추위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곡성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9도이고,
담양이 영하 17.4도, 영광이 영하 14.4도,
광주가 영하 13.3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 13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냉동실의 적정온도가
영하 18도라고 하니까
냉동실 추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춥다보니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엔
역대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졌는데요.

기상청은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밤사이엔 다행히 눈이 많이 내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광 등 전남 6개 시군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에 있고,
오늘 저녁부터 다시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전남 서해안 지역은 최대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극발 한파로 인해
이번주 내내 강추위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만큼
피해 입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