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도 오랜만에 한자릿수 나왔지만...

김철원 기자 입력 2021-01-09 20:20:00 수정 2021-01-09 20:20:00 조회수 0

(앵커)
매일같이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던 광주에서 어제는 한자릿수, 오늘은 11명을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원을 알지 못하는 감염 사례가
꾸준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작한 확산세가 이어져 매일같이 두자리수를 보여 한 때 하루 74명을 기록할 때도 있었는데 어제 6명에 이어 오늘은 11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천명대를 기록하다 요 며칠 6백명대로 감소한 전국 상황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환자 숫자가 한자리 수로 유지된다고 하면 저희들이 병상배정이라든가 치료를 하는 데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할 것 같습니다"

최근 광주지역의 대규모 확산의 진원지는 세 곳입니다.

73명이 나온 에버그린요양원과 71명이 나온 광주 청사교회, 그리고 98명이 나온 광주효정요양병원입니다.

하지만 이들 세개 그룹 말고도 최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시작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 1235번에서 시작된 n차감염은 10명을 넘어섰고 전북 907번은 7명, 광주 1099번에서 가지를 뻗은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추가로 확산된 사람들은 대개 가족 또는 지인에서 나옵니다 여러번 강조드렸지만 가까운 지인들과 만나는 횟수, 가족들간의 집안에서 지켜야될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

한편 어제(8) 확진자가 들른 것으로 드러나 일시 폐쇄됐던 전남대병원 응급실은 위험도 평가를 거쳐 오늘(9) 오후 1시부터 진료가 재개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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