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방센터 방문자 미검사자 광주 14명

김철원 기자 입력 2021-01-13 20:20:00 수정 2021-01-13 20:20:00 조회수 0

(앵커)
BTJ 열방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예순 명이 넘는데요,

광주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열방센터 방문자 14명에게
검사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역에서 종교시설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66명.

중대본이 확보한 방문자 명단 중에서 광주에서 확진된 이들이 6명이니 방문자 한 사람당 11명을 감염시킨 셈입니다.

문제는 아직도 검사받지 않은 이들이 상당수라는 점입니다.

광주시가 넘겨받은 명단은 모두 45명, 이 가운데 검사를 받은 사람은 31명입니다.

방문자 중 1/3인 14명이 검사를 안 받고 있는 건데 광주시는 강력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BTJ 방문자들은) 월요일까지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주시고 검사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효정요양병원의 확진자는 전체 입원 환자의 1/3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의 전체 환자는 292명인데 31%인 92명의 환자가 확진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직원들 중에서도 29명이 확진됐습니다.

현재 이 병원에 남아 코호트 격리중인 환자 172명, 직원은 79명, 광주시는 검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밀집도 완화조치 또한 후송할 병원들과 세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일요일 아내가 확진되면서 감염이 확인된 광주 1357번째 확진자는 광주 시내버스 02번 기사입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기사를 통한 전파 우려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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