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분양형 호텔과 관련해
요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몇달째 약속했던 수익금이 나오지 않는다며 회계 자료를 요청하고 있고,
운영사는 코로나19 때문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 관광지 한복판에 위치한 A분양형호텔.
투자자들이 불 켜진 객실 수를 세고 있습니다.
이 호텔 객실을 분양받은 300명의 투자자들은
10년 간 객실 분양금의 6~7%를
임대료로 지급받기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사는 코로나로 경영이 어렵다며
네 달 치의 임대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운영사를 불신하게 된 투자자들이
실제 투숙률을 확인하기 시작한 겁니다.
◀INT▶
*속지수 / 분양형호텔 투자자*
"도대체 얼마나 힘든가 코로나에.. 얼마나 힘이 들어서 저러시나.(임대료를 안 주나) 궁금해서 와서 세어보기 시작한거죠."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만
4개월 간 총 13억 여 원.
투자자들은 운영사가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지난해 180억 원 상당의
리조트 부지를 낙찰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실제로 경영이 어려운지 납득시켜달라며
수입과 지출 내역 등 회계 자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INT▶
*김건우 / 분양형호텔 투자자*
"자료와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만 하고 너네들은 알아서 해라..(코로나가) 임대료 지급을 거절하는 명분으로 전락을 했고."
그러나 운영사는 수입과 지출 내역 제출은
과도한 요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낙찰된 리조트 부지도 코로나로
대출이 끊기는 바람에
중도금도 채우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차철용 / A호텔 대표*
"(회계 내역 요구는) 통상적인 임대인과 임차인 관계에서 있을 수는 없고. 관리단과 투숙률을 가지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해서 공감대를 갖고 대화할 용의는 있습니다."
지난해 돌산의 또다른 분양형 호텔도
임대료를 주지 않는 운영사를 몰아내기 위한
각종 소송과 명도집행으로 얼룩졌던 상황.
S/U)여수 곳곳의 분양형호텔마다
임대료 미지급 문제로 분쟁과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분양형 호텔과 관련해
요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몇달째 약속했던 수익금이 나오지 않는다며 회계 자료를 요청하고 있고,
운영사는 코로나19 때문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 관광지 한복판에 위치한 A분양형호텔.
투자자들이 불 켜진 객실 수를 세고 있습니다.
이 호텔 객실을 분양받은 300명의 투자자들은
10년 간 객실 분양금의 6~7%를
임대료로 지급받기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사는 코로나로 경영이 어렵다며
네 달 치의 임대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운영사를 불신하게 된 투자자들이
실제 투숙률을 확인하기 시작한 겁니다.
◀INT▶
*속지수 / 분양형호텔 투자자*
"도대체 얼마나 힘든가 코로나에.. 얼마나 힘이 들어서 저러시나.(임대료를 안 주나) 궁금해서 와서 세어보기 시작한거죠."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만
4개월 간 총 13억 여 원.
투자자들은 운영사가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지난해 180억 원 상당의
리조트 부지를 낙찰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실제로 경영이 어려운지 납득시켜달라며
수입과 지출 내역 등 회계 자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INT▶
*김건우 / 분양형호텔 투자자*
"자료와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만 하고 너네들은 알아서 해라..(코로나가) 임대료 지급을 거절하는 명분으로 전락을 했고."
그러나 운영사는 수입과 지출 내역 제출은
과도한 요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낙찰된 리조트 부지도 코로나로
대출이 끊기는 바람에
중도금도 채우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차철용 / A호텔 대표*
"(회계 내역 요구는) 통상적인 임대인과 임차인 관계에서 있을 수는 없고. 관리단과 투숙률을 가지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해서 공감대를 갖고 대화할 용의는 있습니다."
지난해 돌산의 또다른 분양형 호텔도
임대료를 주지 않는 운영사를 몰아내기 위한
각종 소송과 명도집행으로 얼룩졌던 상황.
S/U)여수 곳곳의 분양형호텔마다
임대료 미지급 문제로 분쟁과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